불교

[스크랩] - 제 3 강 - * 공부를 위한 기본 개념 (3-1) *

안계석 2013. 9. 13. 14:37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 제 3 강 -

           *** 공부를 위한 기본 개념 (3-1) ***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<양자물리학과 깨달음의 세계>

 

* 생활습관 바꾸기.

 

(1) TV를 볼 때 시비 분별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기.

 

대개 TV를 볼 때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즉, 있는 그대로 그냥 보지 않고 자기

생각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두 가지 마음으로 보게

되어 말을 많이 하게 되고, 가끔은 가족 간에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기 까지

합니다.

이것은 각자의 생각이 달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므로, 내 생각을 내려놓는 공부

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, 내 생각을 내려놓고 방송을 보거나 들으면 분별심이

일어나지 않게 되어 제작자의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

버리거나 취하는 것이 없어져 모든 방송이 재미있어 집니다. 이렇게 되면 보고

듣는 것에서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게 되어 TV는 바보상자가 아니라 지혜의

상자가 됩니다. 이와 같이 무엇이든 잘 쓰면 좋은 것이 되고 잘 못쓰면 나쁜 것

이 될 뿐 본래 좋고 나쁨은 없는 것입니다.

 

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TV를 통해 평상시에 연습을 해두면 마음

이 늘 편안해 지며, 앞으로 공부할 원리를 터득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.

 

(2) 무슨 일을 판단할 때 주관적(이기적, 자기중심)으로 판단하여 부분만 보지

말고, 내 생각을 내려놓고 전체(이타적, 객관적)를 보고 판단할 것.

 

첫 번째 방법과 연결되는 공부로서, 인간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일에 집중할 수

없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내 생각에 사로잡혀 그것에 집착하면 모든 것이

내 생각에 구속되어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게 됨으로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됩니

다. 마치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와 같이 된다는 말입니다.

내 생각은 주관적(자기중심적)이어서 내 생각과 다르다고 생각하면 분별하기 때

문에 객관(대상, 경계)을 만들게 됩니다. 그러므로 객관은 본래 없는 것이나 주

관이 있으므로 생기는 것입니다. 따라서 주관을 없애면 객관은 저절로 없어져

모든 것은 하나로 되며 이 하나를 보는 것은 전체를 다 보는 것이 됩니다.

내 생각은 개념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만 봄으로써

모든 일의 답을 자신도 모르게 미리 예측하고 정해버립니다. 그래서 어떤 문제

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담을 할 때도 자기가 미리 정해놓고 기대하는 답이 나오

지 않으면 여러 곳을 찾아다니게 되며, 때로는 상대방에게 화를 내기도합니다.

 

우리가 기도를 할 때, 바라는 바를 정해놓고 하는 기도는 자신이 정해놓은 그

부분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하기 때문에 결국 그 부분만 바라보게 되어 사실은

이기적인 기도가 됩니다. 다시 말해서 기도의 답을 미리 자기 마음대로 결정했

기 때문에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험에 들게 되고 종교적인 방황을 하게

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.

기도는 다만 할 뿐 그 결과에는 집착하지 않고 다 받아들여야 합니다. 돈을 많

이 벌게 해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소원이 이루

어지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힘듭니다.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. 돈으로 인해

일어 날 수 있는 재앙은 무수히 많습니다. 지금 돈을 많이 벌게 해주면 그 돈

으로 인해서 재앙이 올 것을 그 분(신불神佛)께서는 미리 아시고 돈을 주시지

않는 것입니다. 그래서 기도의 결과는 늘 감사한 마음으로 다 받아 들여야 합

니다. 이것이 진정한 기도고 믿음입니다.

 

원리를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여서 내 생각(알음알이, 지식)을 내려놓지 않고

따로 살림을 차리면 자기가 가지고 있던 개념과 원리를 섞어서 또 다른 개념

(번뇌, 망상)이 만들어지게 되고 이것을 새로운 자기 것(고정관념, 아상)으로

삼게 됩니다. 이렇게 되면 ‘왜 그럴까?’ ‘어째서?’ ‘까닭이 무엇일까?’라는

철저하게 원리를 믿는 순수한 의심(이 뭣꼬)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공부에

진전이 없으며 더 이상 공부를 하기가 어려워집니다. 이 공부는 각인시키고,

그 결과로 인해 생기는 믿음에 대한 알 수없는 말(화두話頭, 의미를 모르는

말)로 의심을 불러일으켜 그 의심을 깊게 파고드는 의심공부(내 생각을 내려

놓은 순수한 의심)이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공부에 의심(간절함)을 일으키는

습관을 만드는 일과,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상대방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천천

히 헤아려 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공부입니다. 내 생각을 내려놓지 않으

면 상대방의 마음으로 들어가기도 어렵겠지만, 설혹 들어갔다고 할지라도

지혜로운 결과를 얻기는 어렵습니다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 다음에 계속 -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출처 http://blog.naver.com/yhaesan

출처 : 염화실
글쓴이 : yhaesan(양철곤;慧山)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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