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,시조

[스크랩] 유조

안계석 2016. 4. 23. 10:07

 幽鳥


숲속의 새는 피리처럼 지저귀고

수양버들은 황금가지로 늘어졌네

구름이 머무니 산골짜기 고요하고

살구꽃 향기는 산들바람에 흩날린다

하루가 다가도록 조용히 앉아 있자니

마음은 맑아지고 온갖 걱정 사라지네

정취를 말하고자 하나 말 미치지 못하니

이 숲에 오거든 새소리나 헤아려보세


幽鳥語如篁 柳搖金線長

雲歸山谷靜 風送杏花香

永日肅然坐 澄心萬慮忘

欲言言不及 林下好商量

 

  법안문익(法眼文益禪師,885-958,唐)

출처 : 염화실
글쓴이 : 無垢行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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