幽鳥
숲속의 새는 피리처럼 지저귀고
수양버들은 황금가지로 늘어졌네
구름이 머무니 산골짜기 고요하고
살구꽃 향기는 산들바람에 흩날린다
하루가 다가도록 조용히 앉아 있자니
마음은 맑아지고 온갖 걱정 사라지네
정취를 말하고자 하나 말 미치지 못하니
이 숲에 오거든 새소리나 헤아려보세
幽鳥語如篁 柳搖金線長
雲歸山谷靜 風送杏花香
永日肅然坐 澄心萬慮忘
欲言言不及 林下好商量
법안문익(法眼文益禪師,885-958,唐)
출처 : 염화실
글쓴이 : 無垢行 원글보기
메모 :
'시,시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[스크랩] Re: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/ 향엄선사 오도송 (0) | 2016.12.15 |
|---|---|
| [스크랩] 대추 한 알 / 장석주 (0) | 2016.05.13 |
| [스크랩] 춘효 (0) | 2016.04.23 |
| [스크랩] 춘강화월야 (0) | 2016.04.2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