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"하늘에 구름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청정심 속에 번뇌 망상이
있으므로 청정심과 번뇌는 둘이 아니다. 밝음과 어둠을 함께 보는
것이 지혜다. 그래서 지혜는 밝은 곳에서는 능히 밝을 줄 알고, 어
두운 곳에서는 능히 어두울 줄 안다. 이것을 중도中道라 한다."]
`번뇌(망념)가 깨달음(지혜)과 같다(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)’고 하
는 이유는, 둘다 일어나는 마음은 하나의 같은 마음이라는 뜻입니
다. 다만 하나의 마음이 작용해서 겉으로 드러나는 형상만 다를 뿐
입니다. 다시 말해서 번뇌를 일으키는 마음이 따로 있고 지혜를 일
으키는 마음이 어디에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.
이것은 마치 바닷물과 파도가 다르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. 파도는
바람에 의해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것일 뿐이기 때문입니다.
우리가 찾아다니는 `참 나(진아眞我)’도 항상 `거짓 나(가아假我)’와
함께하는 것입니다. 참 나가 거짓 나와 분리되어 어디에 따로 존재
하는 것이 아닙니다. 참 나가 옷을 입고 있는 것이 거짓 나입니다.
참 나가 없다면 거짓 나도 있을 수 없습니다. 다만 참 나에는 자아의
식(에고ego)이 없기 때문에 분별이 없으나 거짓 나에는 자아의식
(내 생각, 무명無明, 아상我相)이 있으므로 분별이 있을 뿐입니다.
- 如海 慧山 - 출처 http://blog.naver.com/yhaesan
출처 : 염화실
글쓴이 : yhaesan(양철곤;慧山)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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